HSBC챔피언스, 코로나19로 3년 연속 취소
2022.07.07 10:26
수정 : 2022.07.07 10:26기사원문
HSBC 챔피언스를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로 대회를 열 수 없게 됐다고 7일(한국시간) 밝혔다. 이 대회는 2020년과 작년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못했다.
HSBC 챔피언스 무산으로 같은 기간에 열리는 PGA투어 버뮤다 챔피언십이 어부지리로 득을 보게 됐다. 이번에도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짜리 대회로 승격됐기 때문이다. 당초 이 대회는 HSBC 챔피언스에 출전할 자격이 없는 하위권 선수들을 위한 대회여서 페덱스컵 포인트가 300점만 주어졌다.
앞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도 오는 10월 13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뷰익 LPGA 상하이 대회를 취소했다. 이 대회 역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취소됐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