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타트업 튜닙, '2022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 1위

      2022.07.07 10:29   수정 : 2022.07.07 10:29기사원문

튜닙(TUNiB, 대표 박규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2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월 7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튜닙은 자연어처리 부문 ‘문서 검색 효율화를 위한 기계독해’ 과제에서 가장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기계독해는 주어진 지문에 대한 사실적 질문에 대한 정답을 지문 내에서 찾아 반환하는 문제이다.

인공지능 모델의 자연어처리이해(NLU) 능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문제로 꼽힌다.

튜닙의 김수환 연구원은 “주어진 학습 데이터를 세심하게 분석하여 검증 데이터를 구성하고, 모델링, 데이터, 학습 기법 등 세 가지 측면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
”면서 “작년 이 대회에서도 튜닙은 1위를 했었다. 그때는 나 혼자 문제를 풀어서 부담감이 컸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네 명의 인턴들이 주가 되었고, 나는 코칭에 힘썼다. 2주 동안 밤낮없이 실험에 몰두한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 각 과제 4위까지는 후속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할 자격이 주어지며, 대회 성적과 사업화 심사의 결과를 합산하여 최종 선정된 기업들에는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된다.


튜닙은 페르소나 챗봇 서비스를 개발하는 자연어처리 기술 스타트업이다. 작년 3월 창업 이후, 11월 펄어비스캐피탈, DSC, 네이버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올 상반기에는 세인트패트릭(St. Patrick)이라는 한국어 텍스트 윤리성 판별 API 서비스를 런칭했으며, 올 하반기 여러 페르소나 챗봇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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