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기' 논란에 마룬5, 전범기 문양 없애고 홈페이지 이미지 변경

      2022.07.07 14:14   수정 : 2022.07.07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인기 밴드 마룬5(Maroon 5)가 전범기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을 공개했다 논란을 빚자 문제된 이미지를 삭제했다.

지난 6일 가요계에 따르면 마룬 5측은 이날 오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본 전범기을 연상케하는 이미지를 없애고 멤버들의 이미지로 대체했다.

마룬5는 지난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을 포함한 월드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이들의 내한은 지난 2019년 2월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성사됐는데, 이번 월드 투어를 예고하면서 일본 전범기 형상의 디자인을 올려 국내 팬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전범기 문양을 삭제하라는 공식 항의 메일을 보낸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가속화됐다.


이에 내한공연을 담당하는 주최측인 라이브네이션은 마룬5 측에 국내 팬들의 우려를 전달했고, 마룬5 측은 이를 고려해 홈페이지 이미지가 수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마룬5는 오는 11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 일환으로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