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솔루션, AI 케어·펜스 광주서 전국으로 확산
2022.07.07 13:03
수정 : 2022.07.07 13:03기사원문
이례적 메타버스 `지니버스' 속 가상 브리핑룸서 성과 발표
다양한 분야 AI기술 접목…AI주택형 솔루션·서비스로봇 등 소개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KT AI(인공지능)솔루션이 호남 지역민의 삶을 바꾸고 있다.
지난 5월 호흡기 장애와 심장질환을 앓는 60대 남성 A씨(광주 서구 거주)가 기가지니 LTE2에 “지니야 살려줘”를 외쳤다.
광주에서 시작한 ‘KT AI 케어’가 위급 상황의 지역민을 구조한 사례다, ‘AI 케어 서비스’는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 전용 AI 스피커인 ‘기가지니 LTE2’를 제공하고 응급구조 서비스를 포함한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해준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5월 광주시 서구를 시작으로 대전광역시 유성구, 부산광역시 동래구 등에 적용돼 현재 전국 1900 여 가구가 AI 복지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호남권에서는 광주 서구, 남구, 전남 나주시, 영광군 등 총 659가구에 적용됐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가 7일 이례적으로 메타버스 서비스 ‘지니버스(Genieverse)’ 속 가상의 브리핑룸에서 호남권에 확산 중인 이같은 내용의 AI 솔루션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지니버스는 KT 대표 브랜드 ‘지니(Genie)’에 메타버스의 ‘버스(-verse)’를 합성한 이름으로 ‘홈트윈 기반의 나의 삶과 가장 닮은 메타버스’를 뜻한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AI 케어 서비스 외에도 AI 케어로봇 ‘다솜’, AICC(AI Contact Center, AI 컨택센터)를 활용한 ‘AI 복지사’ 등 다양한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또 산업 현장의 안전을 지키는 ‘KT AI 가상펜스’도 기아 오토랜드와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AI 가상펜스는 생산라인이나 위험시설 내 사람의 출입이 감지되면 기계 설비 작동을 자동으로 멈추게 해 사고를 예방한다.
이외에도 ▲시민의 주거 공간을 편리하게 바꿔 나가는 ‘KT AI 주택형 솔루션’▲100% 자율 주행 ‘KT AI 서비스로봇’과 `방역로봇' ▲현실과 맞닿아 있는 또 하나의 공간인 `지니버스(Genieverse)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하거나 개발중이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 관계자는 "지니버스 속 가상의 캐릭터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위한 ‘AI 케어 서비스’, 산업현장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AI 가상펜스’ 등 호남권에 적용돼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만들어 내는 AI 기술을 선보였다"면서 " 이들 서비스는 호남권에 먼저 적용된 후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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