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제8대 의장에 3선 김기환 의원 선출
2022.07.07 16:00
수정 : 2022.07.07 1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광역시의회가 7일 제2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8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김기환 의원을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제1부의장에는 이성룡 의원이, 제2부의장에 강대길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민선 8기 울산시의회는 전체 의원 22명 중 국민의힘 소속 21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1명으로 구성됐다.
김기환 의장은 ”동료 의원들이 엄중한 자리를 맡겨주신 것은 과거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다 해달라는 깊은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구의원에서 시의원, 다시 구의원을 거쳐 시의원이 되면서 쌓은 기초 및 광역의회 경험과 경륜이 동료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조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의장은 또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대안 제시라는 의회의 근거와 존립 목적에 부합하는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조금의 빈틈이 없도록 뒷받침하고 시민의 주름살이 펴질 수 있도록 복지를 비롯하여 민생 전반을 더욱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 사회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의장단은 물론, 동료 의원 모두와도 울산과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격의 없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겠으며, 정책 의회, 투명 의회, 윤리 의회 등 시대가 부여한 소명을 완수하는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성룡 제1부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오직 울산과 시민을 위해 사심 없이 성심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제1부의장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며, ”책임과 사명을 우선 생각하고, 먼저 실천하는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대길 제2부의장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초선 같은 열정과 패기로 동료 의원들과 함께,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며, ”문제 제기에서부터 해결 방안도 제시하는 한층 더 신명나게 일하는 울산광역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회운영위원장에 선출된 정치락 의원은 당선 소감을 통해 ”32년만에 지방자치법이 개정되어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든든히 지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만큼, 새롭게 도약하는 울산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활동하실 의원님들을 적극 지원하여 우리 울산광역시의회가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행정자치위원장에 선출된 김종섭 의원은 ”앞으로 2년간 열정과 소신을 다해 울산시민의 뜻을 대변하고, 울산시와 소통하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는 행정자치위원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환경복지위원장에 선출된 이영해 의원은 ”환경, 정원녹지, 보건복지, 상하수도 등 시민의 일상생활은 물론 삶의 질과 직결된 위원회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 누구나 쾌적한 환경 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복지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산업건설위원장에 선출된 문석주 의원은 ”지난 제6대에 4년 동안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한 경험을 통해 도시 전반을 아우르는 중추적인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산업건설위원회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동료 의원들과 소통하며 화합하는 산업건설위원회 운영과 시민들이 지금보다 더 잘살고, 더 살기 좋은 울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위원장에 선출된 홍성우 의원은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건강한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정책적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교육위원회의 힘을 모아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원들은 8일 오전 9시 30분 현충탑 참배 후 11시에는 본회의장에서 시장, 교육감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울산광역시의회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는 의원 선서 및 개원사, 축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