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풀렸지만 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 지속
2022.07.07 16:00
수정 : 2022.07.07 16:00기사원문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부동산 시장의 규제가 풀렸지만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 하락이 멈추지 않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대구 아파트 매매 가격이 0.11% 떨어졌다. 대구보다 더 하락한 곳은 세종시(-0.14%) 뿐이다.
하락 폭이 가장 큰 지역은 중구(-0.24%)로 대신동·남산동의 신규 입주 물량 적체가 심했고, 달서구(-0.19%)는 감삼동·본리동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도 0.23% 내려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구·군별로는 중구(-0.79%)와 수성구(-0.23%)에서 많이 떨어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부터 대구 수성구를 투기과열지구에서, 동·서·남·북·중·달서구·달성군 등 7곳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