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여름 휴가철 코로나19 재유행 조짐 “확산방지 총력전”

      2022.07.08 07:13   수정 : 2022.07.08 07: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서백 기자】 여름 휴가철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강릉시가 확산방지에 나섰다.


8일 강릉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강릉시 관내 확진자 수가 1일 최대 1896명까지 기록한 후, 감소세로 접어들어 최근 하루평균 32명 정도를 유지하였으나, 지난 6일 72명의 확진자 발생으로 증가세를 보여 재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강릉시보건소는 최근 확진자의 증가세와 관련해 재유행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하고, 확산방지를 위해 의료대응체계 점검과 생활방역수칙 안내활동 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확진자 증가에 따라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1일 최대 4500명까지 선별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37개소의‘호흡기환자 진료센터’를 지정하여, 진료-진단검사-먹는 치료제 처방-확진자 진료를 한번에 신속하게 처리하여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백춘희 보건소장은“매년 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강릉은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증가세와 함께 재유행의 위험이 우려된다”며, “재확산 방지와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개인 방역수칙, 환기수칙 등을 준수해 주시고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였을 때는 동네 병·의원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에서 진료받을 것을 적극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60세 이상(62년생 이전 출생자), 3일 이내 입국자(내·외국인), 병원 입원 전 환자를 대상으로 휴무 없이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PCR검사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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