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하반기 전기 자동차 2613대 추가 보급

      2022.07.09 06:00   수정 : 2022.07.09 05: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대기환경 개선과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민간보급 사업으로 올 하반기에 전기자동차 2613대와 전기이륜차 282대 등 총 2895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 배정물량 9981대까지 포함하면 인천시가 올해 보급할 전기자동차·이륜차는 총 1만2876대(전기자동차 1만1469대, 전기이륜차 1407대)에 달한다. 보조금 규모는 총 1472억원이다.



특히 하반기 보급물량에는 전기화물차 초과 수요를 반영하고자 환경부와 협의해 추가로 확보한 화물차 390대(국비 55억원)가 포함돼 있다.

올해 보급대수 중 지난 6월 말까지 5565대(전기자동차 5082대, 전기 이륜차 483대)가 이미 보급됐으며 나머지 분량은 하반기에 보급하게 된다.


보급대상은 친환경 전기자동차·이륜차로 등록된 제조·수입사 86개사 254개 차종이다. 이 중 승용차는 16개사 65종, 화물차 16개사 36종, 승합차 13개사 44종, 이륜차 41개사 109종이다.

시는 보조금의 경우 7월부터 일반용과 법인·기관용을 통합 집행하고 10월에는 우선순위 물량도 통합 집행할 예정이다.

또 전기이륜차의 경우 법인·기관 및 배달용 물량 내에서 차량 신청대수 제한(최대 20대)을 없애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6월 30일 보조금 접수(신청) 건부터 보조금을 지급받은 구매자는 의무운행기간 미 준수사유에 따라 보조금 회수요율이 변경 적용되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

전기자동차·이륜차 구매를 희망하는 개인·단체는 제작·수입사와 미리 구매계약서를 작성하고,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후 보조금 지원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유진 시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은 “인천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친환경 전기자동차·이륜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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