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복근 부상으로 윔블던 대회 기권
2022.07.08 10:43
수정 : 2022.07.08 10:43기사원문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라파엘 나달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대회 준결승에 올랐지만 부상으로 기권했다.
영국 윔블던 대회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나달이 복근 부상으로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준결승전을 기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달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기권이라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하루종일 심사숙고해야했다"며 "경기를 계속하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다. 선수생활을 하면서 정말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여러 차례 경기를 강행했지만 지금은 계속할 경우 부상이 악화될 것이 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권을 한다는 것이 매우 슬프고 힘든 일"이라며 "현재 복부 근육에 파열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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