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공영버스 자유이용권 발행

      2022.07.08 15:00   수정 : 2022.07.08 1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방문객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공영버스 자유이용권(1일·2일·3일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전국 최초 버스완전공영제 시행으로 대중교통 불편 해소의 모범답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외부 방문객 누구든지 공영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에 공영버스 자유이용권을 발행하게 됐다.

오는 18일부터 공영버스 자유이용권(1일·2일·3일권)을 구매한 방문객은 신안군 어디에서든지 공영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해 섬 관광을 할 수 있다.



특히 관광객이 원하는 타입의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면 무제한으로 정해진 기간 자유롭게 공영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입가격은 1일 기준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초등학생 2000원이다.

자유이용권 구매는 신안~목포 간 광역버스(1004호, 2004호, 3004호) 승차 시 운전승무원에게 직접 구매하고, 현금 또는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신안군은 중부권역(자은, 암태, 안좌, 팔금)이 세계 최우수 관광 마을로 선정된 퍼플섬과 씨원리조트&라마다호텔 오픈 등으로 새로운 관광 메카로 떠오르고 있고, 각 섬마다 고유의 색깔을 가지고 있으며, 공영버스 이용 시 저렴한 요금으로 천천히 섬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관광객이 많은 중부권에 우선 시범지역으로 도입해보고 점진적으로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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