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울산시의회 개원 "시민중심 민생의회 될 것"(종합)

      2022.07.08 17:56   수정 : 2022.07.08 17:56기사원문
8일 오전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8대 울산광역시의회 개원식에서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이 개원사를 하고 있다. 2022.7.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8일 오전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8대 울산광역시의회 개원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202.7.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8일 오전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8대 울산광역시의회 개원식에서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2.7.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제8대 울산시의회가 8일 공식 출범했다.

울산시의회는 이날 오전 현충탑 참배에 이어 시의사당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


개원식에는 22명의 시의원을 비롯해 김두겸 울산시장, 노옥희 교육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국민의례, 의원선서, 의원윤리강령 낭독, 의장 개원사, 축사, 행정안전부 장관의 개원 축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과 시의회 소셜미디어 홍보단 등 시민 20여 명이 함께해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위한 첫 걸음을 알리기도 했다.

22명의 시의원들은 의원선서를 통해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아울러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5개 항목으로 규정된 '의원윤리강령'에 서명했다.

김기환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집행부와 대화·토론을 통해 상호보완적인 역할과 선의의 경쟁으로 울산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8대 의회는 시민의 뜻을 받들어 정책 의회, 투명 의회, 윤리 의회, 가장 중요한 민생 의회로 화합하고 배려해 조화로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김두겸 시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반드시 실현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의회가 시민의 눈과 귀가 돼 울산 전역을 세심하게 보고 듣고, 시민의 입이 돼 다양하고 좋은 제안을 해달라"고 말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울산시의회가 새로운 울산을 만드는 데 많은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의원님 한분 한분의 활발한 의정 활동이 더 새로운 울산교육에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울산시민연대는 이날 제8대 울산시의회 출범과 관련해 성명을 내어 "지난 1월부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지방의회의 독립성이 강화되고 의원들의 책임과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며 "강화된 의회 권한에 걸맞은 책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섬세하고 효과적인 정책으로 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제8대 울산시의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별 위원을 선임하고 14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윤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및 시정·교육행정에 대한 내용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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