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 총격 용의자, 범행 이유 '오락가락' 진술
2022.07.08 18:16
수정 : 2022.07.08 19:44기사원문
8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를 총격한 용의자는 41세의 아마가미 데쓰야로 2005년까지 해상자위대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정 종교단체 간부를 노렸다고 진술했다.
앞서 NHK가 이번 범행을 아베 전 총리에게 불만을 품었기 때문에 저질렀다고 용의자가 진술했다고 보도했으나, 마이니치신문은 "아베 전 총리의 정치적 신념에 따른 원한은 아니다"며 "특정 종교단체 간부를 노린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가 언급한 특정 종교단체 간부는 아베 전 총리가 있던 장소에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범행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이는 상황이다.
아베 전 총리는 총격으로 오른쪽 목에 총상을 입었고, 왼쪽 쇄골에 부상을 입었다. 총격 후 심폐 정지가 되면서 위독한 상태에 빠졌으며 결국 오후 5시께 나라현 가시하라시 나라현립의과대학병원에서 사망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