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 ‘우수상’

      2022.07.10 22:55   수정 : 2022.07.10 22: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 도시재생 마을공동체인 ‘흥선메이커’가 6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도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상금 150만원을 획득했다.

박영신 흥선메이커 대표는 시상식에서 “마을벽화를 통해 주민이 화합하는 장이 만들어졌고 앞으로 마을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일자리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4회차를 맞이한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는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으로 매년 각 시-군의 도시재생 추진 현황과 주민참여 사례를 선발하는 행사로 최종 본선 8개 팀의 경선으로 진행됐다.



흥선메이커는 의정부시 최초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인 흥선마을 내 도시재생 프로그램을 수료한 집수리 교육생 15명이 결성한 마을공동체다. 마을벽화 봉사에서 지역일자리를 창출하는 과정인 ‘마을벽화에서 집수리사업단까지’라는 주제로 주민역량 강화 기반을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년 주민제안 공모사업인 ‘흥선을 그리다’로 시작돼, 건축도장 기능사 과정과 쓰레기로 방치된 마을을 주민과 함께 환경개선 벽화부터 시작돼 공구대여사업, 도배, 장판 시공 집수리사업단으로 발전시켰다.
향후 아나바다 행사, 폐품데이, 친환경 메이킹 체험, 리필스테이션으로 주민 참여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균섭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수상은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지역 주체가 일궈낸 성과”라며 “현재 지역사회 대표성을 가진 흥선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구성된 만큼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2019년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흥선역 일대 5만7000㎡를 대상으로 생활SOC 신축, 마을환경 개선 등을 2023년 12월까지 목표로 진행 중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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