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기업 절반 이상, 경제 활성화 기대감 높아

      2022.07.11 09:25   수정 : 2022.07.11 09: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지역 기업 절반 이상이 민선 8기 구미시 출범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구미상공회의소가 6월 22일까지 지역 내 10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 8기 구미시 출범 관련 기업 의견조사에서 밝혀졌다.

민선 8기 구미시 출범을 계기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가에 대한 물음에 응답업체 102개사 중 52.9%(기대(8.8%), 다소 기대(44.1%))가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47.1%(별로 기대하지 않음(37.3%), 기대하지 않음(9.8%))는 별로 기대하지 않거나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 출범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답한 이유는 '새 정부의 규제개선 정책'이 2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방선거 이후 국정안정 기대(22.1%), 기업의 지역투자 확대(19.0%),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기대(17.9%), 기업발전특구 등 새정부 지역육성 정책(14.7%)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지 않는 업체들은 '원자재가 상승 지속'(43.0%)을 애로사항으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기업현장 구인난 지속(18.3%), 지역 주력산업 약화.부재(17.2%), 주요 수출시장 경기부진(16.1%), 투자 가로막는 규제 여전(4.3%), 기타(1.1%) 순으로 나타났다.


민선 8기 구미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은 '지역 특화 산업 육성'(27.2%)과 '외자/기업 투자 유치'(24.3%), '입지/시설/환경 관련 규제 해소'(23.3%), '지역대학 지원 등 인력양성'(15.0%) 등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장은 "현 정부와 민선 8기 경북도·구미시의 협업을 통해 삼성·LG·SK·한화 등 글로벌 대기업과 지역 향토기업의 신증설 투자 확대는 물론 반도체·이차전지·미래차·첨단소재 등의 신규 앵커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 과거의 명성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