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영농조합 '대통령 표창', 알프스영농조합 '모두애 마을기업' 수상

      2022.07.11 11:28   수정 : 2022.07.11 11:28기사원문
나눔영농조합과 알프스영농조합이 제4회 대한국민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과 모두애 마을기업으로© 뉴스1

(청양=뉴스1) 백운석 기자 = 청양군 마을기업인 나눔영농조합법인(대표 박영순)과 알프스영농조합법인(대표 황준환)이 ‘2022년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각각 대통령 표창과 모두애 마을기업을 수상했다.

11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나눔영농조합법인과 알프스영농조합법인이 이같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 마을기업은 청양군의 사회적경제 육성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박영숙 대표는 2002년 한국여성민우회 생활협동조합 이사장과 2016년 청양군 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을 지냈으며, 2013년부터 현재까지 나눔영농조합법인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속되는 고령화와 소득 감소에 따른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한편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힘 써왔다.
군과 협업하면서 지역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체계를 새로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이익 창출과 협업체계 구축에 이바지했다.

‘모두애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알프스마을영농조합법인은 전국의 마을기업 중에서도 높은 매출과 브랜드 가치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황준환 대표는 농촌 마을의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바꾸는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하기 위해 2009년 법인을 설립하고 2011년 마을기업 지정, 2014년 인증사회적기업 지정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황 대표는 이 과정을 통해 청년층과 고령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많은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공헌하며 사회적경제 우수모델로 자리 잡도록 노력했다.

알프스마을영농조합은 행안부가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3억원 이상·설립된 지 2년 이상 된 마을기업을 심사한 결과 지역 자원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군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높은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준 결과”라며 “이들 마을기업이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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