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어린이 놀이터 모래 소독…"마음 놓고 뛰어놀아요"

      2022.07.11 11:39   수정 : 2022.07.11 11:39기사원문
어린이 놀이터 모래 소독(중랑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중랑구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모래 소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들을 유해 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매년 모래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모래 놀이터 22곳(3027.3㎡)을 대상으로 총 3차례 소독을 완료했으며, 10월까지 3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의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과 가을철에 모래 소독과 함께 미끄럼틀, 시소 등의 놀이시설을 소독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래 소독은 굳어진 모래를 뒤집어 탄성도를 회복하면서 이물질을 제거한다.
그 후 모래 속과 놀이시설에 고온 스팀을 분사해 세균과 기생충을 박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독 이후에는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해 중금속이나 기생충란의 유무도 검사한다.
현재까지 진행한 검사 결과에 따르면 중금속이나 기생충란이 검출된 공원은 없었다. 구는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보다 안심하고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검사 결과를 공원에 게시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정기적인 모래 소독과 놀이시설 관리를 통해 중랑구 어린이들이 마음 편히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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