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관악구, '관악형 청년정책·문화 융성 사업' 주력
2022.07.11 11:48
수정 : 2022.07.11 11:48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관악구는 향후 4년간 구정 운영의 방향인 민선 8기 공약의 밑그림을 확정하고 '관악형 청년정책'과 '문화융성 사업'에 주력한다고 11일 밝혔다.
민선8기 로드맵을 그리기 위해 지난 6월13일 출범한 관악구 정책기획단은 지난 8일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6대 전략·58개 정책과제'를 확정했다.
이번 민선 8기는 청년 정책과 문화 융성 사업에 무게를 실었으며, 취약계층과 청년, 아동, 소상공인, 외국인, 장애인, 벤처기업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균형있게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민선 7기 성과를 바탕으로 관악S밸리를 더욱 발전시킨 관악S밸리 2.0, 관악 중소벤처진흥원 설립, 골목경제 활성화 등 소상공인에서 벤처기업까지 아우르는 경제 정책을 마련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전국 최고 1인 가구 비율을 반영한 행복한 1인 가구, 관악문화복지타운 건립 등 공간 복지를 바탕으로 복지체계를 구축했으며 특히 장애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정책을 모두 추진한다.
'청년특별시' 분야는 전국 최고 청년 거주비율이 높은 관악의 특성에 맞게 역점 추진한다.
청년문화국 신설, 관악청년청 운영, 청년 일자리 확대, 청년주거안정 등 청년층이 현실적으로 느끼는 주거, 취업, 사회참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교육문화 분야는 관악문화재단을 기반으로 365 생활문화, 관악 문화도시 조성, 강감찬 브랜드파워 강화 등 관악형 문화사업 조성을 담았다. 서울대 협력사업 강화, 평생학습 활성화 등 서울대·관악산 등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한 사업에도 힘쓸 계획이다.
'청정 안전삶터' 분야는 구민 친화형 친수공간 조성과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추진 지원, 주차장 확충, CCTV 기능 고도화 등 생활 인프라 개선 등을 담았다.
'혁신관악청' 분야에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지역 내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협치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의영 정책기획단장은 "지난 4주는 관악의 미래를 고민하고 토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정책기획단의 공약을 구청에서 더 확대, 발전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정책과제를 단계별로 차근차근 실행해 4년 후 발전되고 변화된 관악을 실현하겠다"며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관악의 미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