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통화량 3696조원...두달째 증가
2022.07.12 12:00
수정 : 2022.07.12 11: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5월 통화량이 두달째 증가했다. 예적금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5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시중 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 계절조정·평잔 기준)는 5월 369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상품별로 정기예적금이 21조억원 증가하고 요구불예금도 7조4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금리 상승 영향으로 머니마켓펀드(MMF)는 전달에 이어 8조1000억원 줄었다.
경제주체별로도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기업은 금융지원 및 운전자금 수요 관련 대출 증가 등으로 전달보다 13조7000억원 증가하고,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시장금리 상승, 안전자산 선호현상 등으로 12조1000억원이 늘었다. 기타부문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관련 집행자금 등이 지자체에 유입되면서 7조9000억원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M2 증가율(원계열 평잔 기준)은 9.3%로 전월(9.4%)보다 둔화됐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