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씨엠에스, 국내최초 램프만으로 공기중 부유바이러스 사멸 성능 확인
2022.07.12 10:49
수정 : 2022.07.12 14: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나노소재 전문기업 나노씨엠에스가 플라즈마 가드(Plasma Guard) 222(원자외선 222㎚ 램프)의 공기살균에 대한 공인시험기관의 시험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험은 GA인증에서 정한 시험규격(SPS-KOUVA AS-01-1889:2022)에 따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시험됐다. 이 시험은 원자외선 222㎚ 램프만으로 공기 중 바이러스 소멸에 대한 국내 최초의 시험이다.
GA(Good Air) 인증은 한국오존자외선협회에서 제정하는 단체표준으로 공공의 안전성 확보, 소비자 보호 및 구성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전문분야의 기호, 용어, 성능, 절차, 방법, 기술 등에 대해 제정한 표준이다. 회사표준, 단체표준, 국가표준, 국제표준의 계층적 가치 사슬 속에서 국가표준과 회사표준간의 교량 역할을 수행한다.
이 표준은 e나라표준인증 단체표준종합정보센터에 지난 3월 28일 등록된 표준(표준번호 SPS-KOUVA AS-01-1889:2022)으로 이 표준에서 요구하는 GA인증 기준 중 첫 번째 항목인 살균(부유세균)의 인증기준은 저감율 80% 이상이다. 이번에 나노씨엠에스의 시험결과는 GA인증 기준을 상회한다.
나노씨엠에스는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18~19일 열리는 '국제 바이러스·박테리아 산업 박람회(Int’l Virus& Bacteria Industry Expo2022)'에 참가한다.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외에 원자외선 222㎚ 램프의 바이러스 공기전파 차단성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시험으로 원자외선 222㎚ 램프는 공기 중 부유바이러스의 사멸 효과를 확인하며 바이러스의 실내 공기전파 차단 성능을 확인했다"며 "코로나19 감염증 재유행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최근 공항, 병원, 선별진료소 등 과학방역 현장이나 여러 사람이 모이는 학교, 어린이집, 노인시설 등 생활방역 현장에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원자외선 222㎚ 램프는 나노 기반의 화학구조 설계를 통해 공기 중에 떠 있는 바이러스를 비활성화 시킬 수 있는 원자외선 파장의 램프로 인체에 무해한 원자외선인 222nm 파장을 이용해 사물 또는 사람의 표면이나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비활성화 시켜 바이러스의 공기전파 차단에 효과적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