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美FDA '처방전 없는 사전피임약' 첫 승인 신청 소식에↑

      2022.07.12 10:37   수정 : 2022.07.12 13: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처방전 없이 사전피임약 판매를 허가해달라는 신청서가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접수되면서 현대약품 등 국내 관련주에도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현대약품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일 대비 7.69% 오른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피임약 제조회사 HRA파마는 처방전 없이 사전 경구피임약 판매를 허용해달라는 취지로 FDA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번에 FDA가 승인하면 미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첫 사전 피임약이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린다. HRA파마 특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결정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신청은 지난달 연방대법원이 임신중절권을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는 결정을 내린 가운데 나온 것으로 관심이 쏠린다.

이 가운데 현대약품은 지난 2011년 HRA파마가 개발한 오리지널약 엘라원정을 수입한 바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노레보원의 개발사도 HRA파마로 2002년 현대약품이 수입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응급피임약인 노레보원정, 엘라원정과 2세대 사전피임약 라니아정, 3세대 사전피임약 보니타정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슬린다 도입으로 4세대까지 피임약 라인업을 확대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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