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 기독교 대표기구 부상
2022.07.12 14:15
수정 : 2022.07.12 14: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국기독교총연합회 17개 광역시도 226개 시군구 연합회'(이하 전기총연)
는 11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온종합병원 대강당에서 전국 기독교 지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전기총연은 이날 총회에서 1년 동안 조직을 이끌 임원진을 임명하고, 단체의 명칭을 변경하는 정관을 개정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부산 평화교회 임영문 담임목사가 선출됐다.
전기총연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226개 시군구 기독교 연합회를 한데 묶어 기독교를 대표하는 전국 협의체다. 선교활동 뿐만 아니라, 동성애 반대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에도 적극 대처해나갈 방침이다. 전기총연은 이를 위해 △기독교와 대한민국 발전 △세계평화와 봉사 △사회발전에 참여라는 3대 운영원칙을 내걸고, 한국 교회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임 초대회장은 "한국교회는 그동안 교단 중심으로 운영되는 바람에 동성애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에 한 목소리로 대처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하고 “전기총연은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226개 시군구의 기독교연합회를 총망라하는 조직이어서 선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자본주의 이념을 훼손하는 사회현안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라고 출범 의미를 부여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