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영 익산시의원, 민주당 중심 의장단 원구성 비판
2022.07.13 11:25
수정 : 2022.07.13 11:25기사원문
전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1표 차이로 가까스로 의장에 선출되고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싸고 파열음을 내는가하면 의장단 원구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까지 더해져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13일 손진영 의원은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의회의 원구성을 작심 비판했다.
진보당 소속으로 당선된 손 의원은 시의회를 특정 정파의 의회가 아닌 시민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이라고 소개하며 의장단 구성 절차·과정을 납득할 수 없음을 피력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서 전·후반기 의장을 맡게 되는 관행과 상임위원장 내정설, 소수정당·무소속 의원 정보 배제, 형식적인 본회의 절차 등을 비난했다.
다수당 내에서의 의장단 구성에 대한 논의를 인정하면서도 이는 상식과 의회의 민주적 운영을 넘어설 수 없다는 것이 손 의원의 주장이다.
손 의원은 이를 잘못된 관행이라고 적시하며 의회 운영의 규범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손 의원은 “이번 의장단 구성 과정을 교훈삼아 후반기에는 후보 등록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민주적인 과정이 됐으면 한다”며 “의장단에 뜻 있는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선거 운동을 통해 선출돼 시민들에게 박수받는 의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25명의 재적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20명, 국민의힘 1명, 진보당 1명, 무소속 3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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