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곽재선 KG그룹 회장 "쌍용차 해외진출로 돌파구..경영에 직접 참여할 것"

      2022.07.13 13:33   수정 : 2022.07.13 13: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쌍용차의 새 주인이 된 곽재선 KG그룹 회장( 사진)이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청사진을 밝혀 주목된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곽 회장은 이날 쌍용차 본사에서 노조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영자로서의 마지막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직접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곽 회장은 "회장으로서 직접 경영에 참여하겠지만 구성원끼리 협력해서 같이 동참하면서 운영하며 쌍용차를 존경받고 자랑스러운 회사로 만들겠다"며 "상거래 채권단과도 빠른 시일내 협의를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또 쌍용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공장 설립 및 인력을 충원하는 한편, 쌍용차의 전략적 분석 후 많은 고민을 통해 심사숙고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특히 레드오션인 국내차 시장을 공략하기 보단, 해외진출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상호 변경에 대한 직원 질문과 관련해서 곽 회장은 "현재 자문을 얻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건 아무 것도 없다"며 "KG그룹에서 결정하는 건 없다.
각 사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쌍용차의 발전에만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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