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부산 기장군수, '기후대응 도심숲 사업' 국비 확보 나서

      2022.07.13 14:03   수정 : 2022.07.13 14:03기사원문
정종복 기장군수(오른쪽)가 13일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 추진현장에서 산림청 현장실사단과 함께 사업 필요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기장군청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이 장안읍 좌천역 일원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인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13일 오전 산림청 현장실사단을 직접 안내하고 사업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은 도시열섬과 폭염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산림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철도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장군은 동해남부선이 복선화되면서 폐선된 철도부지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지난 3월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유휴부지 활용계획에 대한 조건부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후 지난 6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3년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에 신청했다.


동해남부선 폐선부지가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으로 선정되면 2023년부터 2년간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00억원, 시비 50억원 포함)이 지원된다.


정 군수는 “방치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도시숲 사업을 조성하고 인근에 좌광천 생태하천과 임랑해수욕장, 월드컵빌리지, 박태준 기념관 등과 연계해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과 문화가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며 “국비 확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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