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KG그룹회장 "쌍용차, 해외진출로 돌파구 마련"

      2022.07.13 18:11   수정 : 2022.07.13 20:35기사원문
쌍용차의 새 주인이 된 곽재선 KG그룹 회장(사진)은 13일 "경영에 직접 참여하겠다. 상거래 채권단과도 빠른 시일내 협의를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곽 회장은 쌍용차 본사에서 노조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구성원끼리 협력해 동참하면서 운영하며 쌍용차를 존경받고 자랑스러운 회사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회장은 "경영자로서의 마지막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 상거래 채권단과도 빠른 시일내 협의를 마무리 짓겠다"고 했다.

곽 회장은 쌍용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공장 설립 및 인력 충원 계획도 내비쳤다.

그는 "(글로벌 자동차시장 환경 급변 등과 관련) 쌍용차에 대한 전략적인 분석 등을 포함해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심사숙고하겠다"고 했다.


특히 곽 회장은 레드오션인 국내차 시장을 공략하기 보단 해외진출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상호 변경에 대한 직원들의 물음에 곽 회장은 "현재 자문을 얻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건 아무 것도 없으며 KG그룹에서 결정하는 건 없다.
각 사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쌍용차의 발전에만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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