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새미래 운영진에 초선 5명 영입…'당권 경쟁' 불붙나

      2022.07.13 21:54   수정 : 2022.07.13 21:54기사원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 24 새로운 미래 두 번째 모임인 ‘경제위기 인본 혁신생태계로 극복하자!’에서 안철수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2.7.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자신이 주도하는 원내 공부 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 운영진에 당내 초선인 강민국·구자근·노용호·배준영·황보승희 의원 5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내 싱크탱크 역할을 표방하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새미래의 운영진으로 강민국·구자근·노용호·배준영·황보승희 의원이 함께해 주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이 모여 민생과 동떨어진 탁상공론을 펼치는 장이 아니라 국민의 어려운 삶을 살피고, 보듬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공부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당대표의 중징계를 신호탄으로 '당권 경쟁'에 불이 붙었다.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 의원도 지난달 22일 새미래를 발족하고 이날까지 두 차례 모임을 가졌다.
김 의원이 당내 초선 그룹의 영입 소식을 공개적으로 알리면서 '세력 확장'을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안철수 의원도 전날(12일) 민·당·정 토론회를 발족하고 세 과시에 나섰다.
안 의원의 토론회에는 당내 친윤(親尹)그룹 좌장 격인 정진석 국회부의장부터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기현 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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