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코, 세계최초 폭발위험 '0' 전고체 2차전지 ETRI 개발..기술이전 이력 부각↑

      2022.07.14 10:06   수정 : 2022.07.14 13: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초로 폭발위험이 0(제로)인 전고체 2차전지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바코의 과거 기술이전 이력이 부각되며 상승세다.

14일 오전 10시 6분 현재 아바코는 전날보다 4.88% 오른 1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ETRI는 환경친화적인 소재인 셀룰로오스 기반의 새로운 전도성 바인더를 개발하고 전고체 이차전지 음극에 적용했다.

기존 비전도성 바인더 대비 충방전 과전압은 약 30% 감소시켰으며 고율 충방전 성능은 약 40% 향상시켰다.

ETRI 연구진이 개발한 전도성 바인더는 음극에 적용되는 음극재의 일종으로, 바인더는 전극 구성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적은 함량이지만, 활물질에 도포되어 전하전달이 용이하게 접착력을 부여해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을 보장한다.


연구진은 상용화된 셀룰로오스계 소재를 이용, 대량생산에 최적화된 산처리 공정을 통해 고품질 이온 전도성 바인더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개발된 바인더를 흑연 음극 구성에 적용해 새로운 전극 구조를 만들었다.

한편 아바코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전지' 수명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혁신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원천기술을 보유중이다.
아바코는 전고체 이차전지의 고체전해질을 고속으로 증착하는 공정 및 장비를 개발중으로, 해당 장비는 아바코, 나노융합실용화센터,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가천대학교, 경기대학교, 한양대학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맨텍 등이 지난해 11월 공동 개발을 완료했다.

또한 베타전지 관련 기술도 아바코가 이전받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87억원을 투입해 심해, 지하, 극지 등 극한 환경이나 인체에 반영구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독립전원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 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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