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디, 대보하우스디오픈서 환경 캠페인 펼쳐..기금 5천만원+알파 전달

      2022.07.14 12:01   수정 : 2022.07.14 12: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최상의 코스에서 펼쳐진 최고의 명승부'라는 평가를 받은 KLPGA투어 대보하우스디오픈가 지난 10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작년 '신인왕' 송가은(22·MG새마을금고)의 와이어투와이어로 대회는 끝났지만 챔피언 송가은 못지않게 주목을 받은 것이 있다. 다름 아닌 출전 프로 선수들의 환경을 위한 릴레이 기부였다.



이 캠페인을 주도한 것은 친환경 기업이자 국내 유일의 밸류업(Value-UP) 전문 플랫폼 회사인 (주)이도(YIDO·대표이사 최정훈)였다. 이도는 대보 하우스디오픈을 주최한 대보그룹의 자회사로 골프 클럽 브랜드 클럽디(CLUBD)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클럽디가 운영하는 골프장은 클럽디 금강, 클럽디 속리산, 클럽디 보은(이상 18홀), 클럽디 거창(27홀)이다.

클럽디는 이번 대보 하우스디오픈에서 투어 프로들과 함께 환경을 위한 에코 캠페인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클럽디는 9번홀(밸리코스 9번홀)에 위치한 클럽디존에 참가 선수들이 티샷을 성공하거나 클럽디의 추천 선수인 안근영, 김송연 프로가 버디(100만원)나 이글(150만원), 홀인원(200만원)을 할 경우 해당 금액을 환경보호를 위한 기금으로 적립했다.

여기에 출전 프로 선수들은 환경을 위한 자발적 애장품 및 재능 기부로 화답을 했다. 본 대회 앞서 진행된 ‘클럽디 에코컵 프로암’에서 올해 챔피언 송가은은 2022년 시즌을 위해 사용했던 드라이버를 기부했다. 지난 5월 교촌허니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조아연(22·동부건설)은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퍼터를 기부했다.

올해 대회 준우승자인 오지현(26·대방건설)은 작년 삼다수 대회 우승 때 사용했던 3번 우드,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은 2020년 아이에스동서 부산 오픈 우승 때 사용한 드라이버를 각각 기부했다. 이들이 기부한 애장품과 재능 기부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전액 국제환경보전기관인 재단에 기부된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당사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친환경은 물론 골프장 서비스와 코스 관리 등 차별화된 토탈서비스로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전문 기업"이라며 "금번 대회에서 프로들과 함께 마련한 소중한 기부금이 탄소중립 등 글로벌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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