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귀농귀촌 위한 주택단지 짓는다

      2022.07.14 18:25   수정 : 2022.07.14 18:25기사원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난 13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외산리 377-3 일원에서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으로 추진한 전남구례 주택단지에 대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오영오 LH 공정경영혁신본부장, 김순호 구례군수, 지역주민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은 공모로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설립한 리츠가 LH 공동주택용지와 귀농귀촌 부지를 매입해 공동주택은 분양하고 귀농귀촌주택은 4년 임대 후 분양전환 하는 사업이다.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단지는 LH가 추진한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의 최초 사례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전남 구례군에 26가구의 단독주택이 건설된다.
시공은 디엘이엔씨와 금호건설에서 맡는다. 오영오 LH 공정경영혁신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에게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단지 면적은 2만5127㎡이다. 총 사업비는 약 190억원이다. 지난해 6월, 리츠 영업인가 및 토지 매매계약체결을 완료했다. 오는 2023년 1월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 2023년 9월에 주택 입주 예정이다.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은 전용면적 74㎡ 평형으로 △74A 15가구 △74B 11가구 타입으로 구성된다. 전 타입 조망 및 일조성능 등이 우수해 실수요자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주택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여부, 소득 및 자산 수준, 주택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자격요건 충족 시 배점 기준에 따른 고득점자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세부 모집기준은 오는 하반기에 확정된다. 주택은 감정평가를 거쳐 인근 시세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단지 인근에는 지리산호수공원, 지리산온천관광단지 등이 위치하고 순천완주고속도로 이용 시 광주광역시에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차로 5분 거리에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있다.
면사무소, 보건소, 마트 등 주요 기반시설이 밀집해 있어 거주 편리성 또한 높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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