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전파력' 켄타우로스 국내 첫 확진

      2022.07.14 18:45   수정 : 2022.07.14 18:45기사원문
현존하는 코로나19 변이 중 감염 전파력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인천 거주 60대 확진자가 BA.2.75 변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현재 재택치료를 받고 있고,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심층조사가 진행 중이다.

감염 가능기간 해외여행력은 없으며, 동거인 및 지역사회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BA.2.75 변이는 지난 5월 26일 인도에서 최초로 확인된 후 가파르게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이미 우세종이 됐고 최근 미국, 호주, 영국, 뉴질랜드, 캐나다, 독일, 일본 등 12개 국가에서도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다.


방역당국은 BA.2.75 변이의 전파력 증가와 면역회피 가능성이 예측됨에 따라 국내발생과 해외유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국내 발생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