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盧 정책브레인 변양균 경제고문으로 위촉

      2022.07.15 00:11   수정 : 2022.07.15 00: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노무현 정부 정책 브레인으로 꼽히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경제고문으로 위촉한다.

대통령실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변 전 실장의 대통령 경제고문 자문위원 위촉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변 전 실장의 저서 '경제철학의 전환'을 읽은 뒤 변 전 실장을 경제고문으로 위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통영 태생인 변 전 실장은 제14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노무현 정부에선 기획예산처(현 기획재정부) 차관, 장관을 지낸 뒤 2006∼2007년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했다.


그러나 변 전 실장은 노무현 정부 말기 이른바 '신정아 스캔들'로 정국을 뒤흔들었고, 2007년 당시 윤 대통령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소속 검사로 변 전 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을 직접 수사한 바 있다.


신씨는 2011년 출간된 자신의 자서전에서 자신의 학력 위조 의혹을 수사한 윤 대통령에 대해 자세히 묘사하기도 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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