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 진 머리? '슬릭 헤어'가 뜬다
2022.07.15 17:53
수정 : 2022.07.15 17:53기사원문
스타일 ① 양 갈래 '뿌까 머리'로 귀엽고 발랄하게
정호연의 슬릭 헤어는 5:5 가르마와 길게 늘어뜨린 댕기 머리가 어우러져 한국 전통미가 돋보입니다. 고아하고 기품 있죠. 반면 댄서 리정의 슬릭 헤어는 5:5 가르마에 모발을 양쪽으로 틀어 올린 일명 '뿌까 머리'입니다. 발랄하고 쾌활한 느낌을 냅니다. 리정은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서 춤출 때 머리를 잔머리 없이 깔끔하게 묶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는데요. 덕분에 '뿌까 머리'는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습니다.
스타일 ② 무심한 듯 화려한 '까치 머리'
모델 장윤주는 가르마 없이 시원하게 넘긴 슬릭 헤어를 선보였습니다. 뒤통수에서 바짝 당겨 틀어 올린 후 모발의 끝부분을 일부러 삐죽삐죽하게 연출했습니다. 이 모양이 마치 까치의 꽁지와 닮았다고 하여 우리나라에서는 '까치 머리'로 부릅니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스타일 같지만 사실은 치밀하게 계산해야 지저분하지 않고 시크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