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너티 "교보생명 IPO 무산은 신창재 회장 책임"
2022.07.15 10:36
수정 : 2022.07.15 10: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어피너티 컨소시엄은 "교보생명 IPO(기업공개) IPO 무산과 관련해 모든 잘못과 책임은 주주간 계약을 위반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에게 있다"며 "신 회장이 계약을 준수한다면 주주간 분쟁은 곧 종결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날 교보생명은 “어피니티의 방해로 상장이 무산됐다”며 “상장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부족한 부분을 빠른 시일 내에 보완할 것이다. 기준금리 상승 등으로 상장 적기를 맞은 지금 어피니티는 발목 잡기를 멈추고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피너티 컨소시엄은 "신 회장은 어피너티 컨소시엄이 과욕을 부리고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고집해 교보생명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 회장이야말로 주주간 계약에 따른 매매가격 결정 절차에 훼방 놓고 오늘까지 계약을 계속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 회장이 가격에 불만이 있다면 스스로 합의한 주주간 계약에 따라 가치평가기관을 선정하고 가격결정절차에 참여하면 될 일이다. 국제중재판정부도 신 회장이 고의로 주주간 계약을 위반하였다고 판정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