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신소재, 켄타우로스 국내 상륙 '병상대란' 속 음압병실 관련주 부각
2022.07.15 11:00
수정 : 2022.07.15 11:00기사원문
15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GH신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420원(8.02%) 오른 56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BA.2.75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등 수학자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거세져 감염재생산지수가 30% 증가하면 4주 후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만명에 육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문제는 당국이 그간 병상과 인력을 축소한 탓에 또 한번 병상부족 등 의료대란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전보다 2배 안팎 증가하는 ‘더블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전파력이 가장 강한 켄타우로스 변이가 국내에도 출현해 비상이 걸렸다. 전날 인천에서 60대 확진자 검체 분석 결과 BA.2.75로 파악된 것이다.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를 36개(오미크론은 28개) 장착하고 있어 전파력이 훨씬 강한 BA.2.75가 확산된다면 하루 확진자 수는 급증할 수 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등은 전날 감염재생산지수가 30% 증가할 경우 하루 확진자 수는 2주 뒤인 오는 27일 8만1267명, 4주 후인 다음 달 10일에는 28만8546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9월 중순~10월 중순 하루 최대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기록할 것이란 정부 전망보다 더 빠르고 그 규모도 9만명 가량 더 많다.
정부 예상대로 하루 2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현재보다 1405병상(중증 435개, 준중증 970개)이 필요하다. 정부는 지난 5월10일 2만2380개였던 병상을 현재(14일 기준) 5710병상(위중증 1426개)로 줄였다. 현재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기준 11% 가량으로 여유가 있지만, 급증세를 감안하면 병상과 인력의 태부족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
1979년 설립된 GH신소재는 자동차 내장 소재 및 제품 개발·생산업체다. '음압병실 관련주'인 원방테크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함께 음압병실 관련주로 분류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