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캠퍼스서 피흘린 채 발견됐던 여대생, 결국 숨져
2022.07.15 14:38
수정 : 2022.07.15 14: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하대학교 캠퍼스에서 전라 상태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던 20대 여대생이 치료 중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소방본부와 미추홀경찰서는 15일 오전 3시 49분께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하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20대 여대생 A씨가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A씨는 머리 부위 출혈과 함께 심정지 상태로,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인하대학교 학생으로, 캠퍼스 내 건물 옆에서 전라의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대학 내 CCTV와 목격자를 확보래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인하대학교 관계자는 "A씨는 계절학기 수강생으로 확인됐으나, 해당 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돼 A씨가 학교를 방문한 경위를 추가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