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신 한국에서…여름 '영어문화 체험' 프로그램 인기
2022.07.17 06:30
수정 : 2022.07.17 06:30기사원문
원어민 선생님과 체험 학습·집중 몰입캠프 등
온라인에서도 영어권 선생님·친구 만나 학습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해외로 나가는 일이 다소 부담스러워진 가운데, 국내에서도 여름 방학을 활용해 영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윤선생은 내달 10일 경기도 가평군 청리움에서 체험형 영어·드론 융합 프로그램 '제1회 청리움 스팀(STEAM) 어린이 캠프'를 연다.
참가자는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에 참여한다.
캠프 참가 가능 연령은 초등 4~6학년생이다. 윤선생 학습회원과 한컴그룹 임직원 자녀들은 신청할 수 있다.
청담어학원 수지브랜치는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022 여름방학 3주 영어 집중 몰입캠프'를 진행한다. 해당 캠프는 여름방학 3주 동안 영역별 커리큘럼에 따라 집중 학습해 단기간에 실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주 5일 캠프 프로그램 통해 영어 노출 시간을 극대화해 읽기, 쓰기, 말하기 등 언어 역량 뿐만 아니라 영어 사고력과 득점력을 향상에도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다.
온라인에서 영어권 현지 선생님과 학습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도 눈길을 끈다.
온라인 키즈 영어 플랫폼 버드비는 여름 방학을 맞아 ▲동물 탐험 ▲책 How to Catch 시리즈 읽기 ▲ABC 끝장내기 ▲토론하는 북클럽 ▲누가 이길까? 논픽션 시리즈 ▲실전 체스클럽 ▲잠든 뇌 깨우기 등 다양한 체험 수업을 선보였다.
버드비는 미국 현지 공립학교 전현직 교사들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의 클래스를 직접 등록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집에서도 미국에서 학교에 다니는 듯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버드비 측의 설명이다.
이번 여름 방학 클래스들은 매주 1~2회 정규적으로 들을 수 있는 수업으로 구성된다. 여름방학 때 집중적으로 영어를 활용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일회성 단기 수업도 다양한 주제로 등록돼 있어 아이의 성향과 스케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미국 온라인 홈스쿨링 플랫폼 아웃스쿨은 여름방학 화상캠프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여름화상캠프는 해외 캠프에 가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미국 현지 교사 및 전 세계 아이들과 함께 수업할 수 있어 글로벌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만 3세부터 18세까지 참여 가능한 이번 캠프는 영어 집중 캠프부터, STEM, 토론 캠프 등 연령별·주제별 다양한 캠프가 마련되어 있다. 1주 단기부터 2주~3주 등 선택 과정과 주 4일, 하루 2~3시간 등 다양한 일정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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