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자치경찰, 도민에 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노력
2022.07.18 08:16
수정 : 2022.07.18 08: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일상이 안전한 경북, 매일이 행복한 도민!'
경북 자치경찰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자치경찰제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자치경찰제 본격 시행 첫 돌을 축하하고, 경북자치경찰이 나아갈 방향 설정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일상이 안전한 경북, 매일이 행복한 도민!'이라는 초대 경북 자치경찰위원회의 비전도 발표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만족도 향상 △주민이 감동하는 치안서비스 제공이라는 2대 목표를 설정했다.
또 ❶더 세심한 살핌으로 든든한 생활안전 ❷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행정 ❸안전망 구축을 위한 탄탄한 연계·협력 ❹소통과 참여를 통한 따뜻한 자치경찰이라는 4대 추진전략도 수립했다.
자치경찰위원회의 공식 상징인 CI(Commission Identity)도 발표된다. CI는 도민을 수호하는 방패 모양에 도민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치안행정(푸른색)과 지방행정(붉은색)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 CI는 자치경찰제 홍보 및 각종 콘텐츠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획일화된 국가경찰로는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기 힘들며,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이 긴밀히 협력하는 자치경찰제가 그 해법이 될 수 있다"면서 "도민이 원하는 자치경찰제가 실현되기 위해 자치경찰에 대한 지휘권과 인사권이 과감하게 지방으로 이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순동 자치경찰위원장 역시 "경찰의 분권은 민주주의의 징표이며, 분권화된 만큼 경찰은 국민의 사랑을 받는다"며 "초대 자치경찰위원회로 자치경찰제의 초석을 다지고, 치안분야의 성공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5월 20일 출범해 시범운영을 거쳐 같은 해 7월부터 자치경찰사무를 본격적으로 지휘·감독하고 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1호 업무지시 '아동·청소년 성매매 근절 대책 수립 및 시행' △'안전속도 5030정책' 개선(불합리한 제한속도 구간 점검·진단) △도내 300여개소 여성안심화장실 조성 △범도민 운동 '클린&안심 경북 만들기' 추진 등 사회취약 계층 보호 및 도민 안전망 확충에 힘쓰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