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트랙제'로 실력 갖춘 융복합 인재 육성

      2022.07.18 10:13   수정 : 2022.07.18 10: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동강대가 AI(인공지능) 시대를 이끌 실력 있는 융복합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 중심의 '모듈형 트랙제' 교육과정을 도입한다.

동강대는 2023학년도부터 공학계열 7개 학과를 AI융합전공 교육과정 '모듈형 트랙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모듈형 트랙제'에는 △AI융합기계과 △AI드론과 △AI융합전기과 △AI미래자동차과 △스마트건설토목과 △건축과 △소방안전과 등 7개 학과가 참여한다.



동강대는 '모듈형 트랙제'를 기반으로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자연스럽게 정착시켜 사회 트렌드에 맞는 다재다능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학생들은 입학 시 전공 학과에 제한하지 않고 학과별 세부전공으로 구성된 트랙을 자신의 진로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한다.


이에 따라 자신의 전공학과에 편성된 트랙으로 학점을 이수하거나 전공과 상관없이 타 학과의 트랙 교육과정 수업을 함께 이수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동강대 교육혁신원은 학과별 세부전공 과목인 모듈과 모듈로 구성된 트랙을 2~3개씩 편성하는 등 매뉴얼을 개발했다.

또 조만간 공학계열 7개 학과와 함께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한 효과 높은 트랙제 세부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동강대는 '모듈형 트랙제'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프로그램이 정착되면 모듈 1개씩 선택할 수 있는 자율전공을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등 트랙제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선미 교육혁신원장은 "7월 중 AI융합 학과를 중심으로 트랙제 운영 방향의 세세한 부분까지 논의하고 학생들이 사회 트렌드가 요구하는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커나가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강대는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6일까지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 △예체능 등 4개 계열, 21개 학과에서 2023학년도 수시1차 모집을 진행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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