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생 사망 사건'에 "야간출입 통제·CCTV 증설"

      2022.07.18 16:04   수정 : 2022.07.18 16: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여학생이 성폭행을 당한 뒤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가 야간 출입통제 강화와 CCTV 증설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는다.

교육부는 18일 "지난 15일 인하대 캠퍼스에서 일어난 학생 사망사건에 대해 피해 학생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폭력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함께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어가기 위해 해당 학교와 함께 총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대책으로 학생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과 캠퍼스 내 안전 강화를 위한 야간 출입 통제 강화와 순찰, CCTV 증설 등을 내놨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상시 실시하고 있는 학생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을 점검하고 특별교육을 추진한다. 여기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2차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2차 피해 방지 내용도 포함된다. 또 학생들을 비롯한 학내 구성원들의 안정을 통해 상담 등 심리안정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변인은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이러한 일이 캠퍼스 안에서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하대 캠퍼스에서는 지난 15일 한 재학생이 성폭행 당한 뒤 추락사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지난 17일 준강간치사 혐의로 인하대 1학년생 A씨(20)를 구속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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