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리올림피아드서 한국 종합 2위

      2022.07.18 15:17   수정 : 2022.07.18 15: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대표단 학생들이 제52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에서 5명 전원 메달을 획득하면서 국가 종합 2위에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한국대표단이 4명이 금메달, 1명이 은메달을 획득해 국가 종합 2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IPhO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총 8일간 세계 76개국 366명의 학생들이 비대면으로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중국이 금메달 5개를 획득해 1위, 루마니아는 우리나라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대표단은 서울과학고 이승현(2), 이지후(2), 정정훈(3), 조영인(2) 학생이 금메달, 서울과학고 송경민(3)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조영인, 이지후, 이승현 학생은 각각 개인 9위, 12위, 13위를 차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대회는 이론 3문제(30점), 실험 2문제(20점) 총 5문제가 출제됐다.
이론, 실험 시험이 각각 5시간씩 진행되며, 50점 만점이다. 비대면대회인 올해 실험 시험은 시뮬레이션 수행·분석 방식으로 시행됐다.


올해 이론 시험은 자기력(영구자석·강자성체 관련),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스케일링 법칙 분야에서, 실험 시험은 외계행성에서의 낙하실험, 원통형 다이오드의 물리량 변화 과정 중 전류 관측 분야에서 출제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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