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해양쓰레기 줍고 과자 받는 '씨낵 캠페인' 진행

      2022.07.18 16:12   수정 : 2022.07.18 16: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일기획은 환경재단과 한국관광공사, 롯데백화점과 함께 휴가철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씨낵(SEANACK)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씨낵’은 바다(Sea)와 과자(Snack)을 합친 합성어로, 바닷가에서 주워온 쓰레기를 고래, 오징어, 꽃게 등 해양 생물 모양의 과자로 교환해 주는 캠페인이다.

오는 23일 양양 서피비치에서 첫 선을 보이는 씨낵 캠페인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해변에 주차되어 있는 민트색의 씨낵 트럭에 쓰레기를 주워 오면 무게에 따라 과자로 교환 받을 수 있다. 단, 환경 보호 취지에 맞춰 일회용품에는 과자를 담아주지 않기 때문에 텀블러, 캠핑용품 등 다회용 용기를 지참해야 한다.

이번 캠페인은 양양 서피비치를 시작으로 경포 해수욕장, 주문진 해수욕장, 속초 해수욕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캠페인 기간 동안 여행지나 주거지에서 쓰레기를 줍고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과자를 증정한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씨낵 캠페인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넘어 친구와 가족이 함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액티비티로서의 플로깅을 지향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해양오염을 비롯한 기후 문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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