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호반건설,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동반성장위원회는 호반건설과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호반건설은 지난해 사업 참여를 통해 협력 중소기업에 ESG 교육(46개사)·진단(40개사)·컨설팅(20개사)을 종합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호반건설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을 총 1억원을 출연하고,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협력 중소기업의 ESG 지원을 위해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은 법인세 공제 및 지정기부금 인정 등의 세제혜택이 주어지며, 동반위는 협력사 ESG 지원 실적을 동반성장지수 및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 점진적으로 확대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한 동반위는 K-ESG 가이드라인, 중대재해처벌법 등 최신 ESG 경향을 반영하여 개정한 '동반위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올해 사업부터 적용한다. 사업참여 결과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은 코트라 수출지원사업 우대 및 신한은행·IBK기업은행·BNK경남은행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호반건설도 자금 지원, 지급조건 개선, 기술 지원, 복리후생, 상생협력기금 지원, 복리후생 프로그램 지원, 파트너사 정기 평가 시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반위 관계자는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호반건설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협력사를 위한 ESG 지원에 동참하는 것에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은 호반그룹의 중요한 가치로서 협력사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mail]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