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난 해소 도움될까... 코나투스, 탄력호출료 '로켓호출' 출시
2022.07.19 09:42
수정 : 2022.07.19 09:42기사원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심야시간 택시 이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택시 대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코나투스는 지난 5월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택시 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로켓호출 서비스를 출시했다. 로켓호출은 추가 호출료를 지불해서라도 택시 탑승을 희망하는 승객을 위한 배차 서비스다. 추가 호출료는 기존 플랫폼과 동일한 수준인 1000원~3000원이다. 호출 시 택시가 빠르게 배차되며 미터기 요금의 2%가 반반택시 앱 내 포인트로 적립된다. 또한 중형택시를 운행하는 택시 기사 누구나 반반택시 어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별도의 수수료 없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체 택시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형택시를 대상으로 로켓호출 서비스가 적용되는 만큼 택시 승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나투스에 따르면 지난 5월 로켓호출 출시 이후 앱을 통한 택시 호출량은 120% 증가했다. 택시 배차율이 급감하는 심야 시간대에도 로켓호출은 60%의 배차 성공률을 보였다. 특히 코나투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별도의 플랫폼 수수료 수취없이 호출료 전액을 택시 기사에게 추가 수익으로 제공해 택시 기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택시기사는 평균 운임 대비 약 140% 가량 수익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나투스 김기동 대표는 "승객과 택시 기사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자 로켓호출을 출시했고, 실제 심야 택시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 문제가 일부 해소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건강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