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베아채골프장 설립자 고 김호남회장 유작, '상업의 길 50년 한적한 삶을 찾는다' 출간

      2022.07.19 10:29   수정 : 2022.07.19 10: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국내 대표적인 체류형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한 전남 강진군 다산베아채골프&리조트 설립자이신 고(故) 김호남 회장의 유작 산문집 '상업의 길 50년 한적한 삶을 찾는다'가 출간됐다.

고인은 (주)근화건설을 설립하고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그리고 학교법인 근화학원 목포중앙고 이사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20년에 타계했다. 이번 산문집은 7월17일 3주기를 앞두고 유족, 특히 자녀들의 '아버님께 바치는 사부의 글'과 함께 출간됐다.



아호가 우남인 고인은 ‘상업의 길 50년과 봉사의 길 50년’을 걸어온 전문경영인이자 봉사자다. 사업가로서 목포청년회의소 회장,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 감사,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근화건설 및 우남건설 회장, 다산베아채골프&리조트 회장 등을 역임했다.


목포문태중고 총동문회장, 한중문화협회 협의회장, 가정법률상담소 여성의 쉼터 이사장, 전남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우남문화장학재단 이사장, 학교법인근화학원 목포중앙고 이사장 등 사회봉사자로서의 활동도 열정적으로 해왔다.

각종 사회단체에 대한 기부도 솔선수범하며 아너소사이어티 클럽회원의 명예 회원에 가입되었으며 모범납세자로 포상도 수 차례 받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가로 소임을 다한 일생을 살았다.

그 일환으로 다산베아채컨트리클럽(주)은 남다른 후학양성 및 인재육성에 헌신한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2008년부터 '꿈이 꽃피는 장학금' 등 후진양성을 위한 발전기금을 학교 측에 계속 전달하고 있다.

고 김회장은 다양한 활동 속에서도 틈틈이 집필 활동을 펼쳐 2007년부터 이번 유작까지 수필집을 6권이나 남겼다. 그는 생전에 글쓰기는 내면을 가꾸는 자기성찰행위이며 사업 통찰력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해왔다.

저서로는 '새들은 함부로 집을 짓지 않는다', '삶의 물레는 돌고 도는데', '바다를 품다', '아름다운 유산', '흰그늘', 그리고 유작으로 이번에 발간된 ‘상업의 길 50년 한적한 삶을 찾는다’ 등이 있다.

유작 '상업의 길 50년 한적한 삶을 찾는다'는 고인이 다산베아채골프&리조트 개장과 함께 펴내려고 계획했었지만 어려운 여건으로 오픈이 늦어지면서 생전에 발간되지 못했다.

특별히 현재 근화건설과 다산베아채CC 총괄사장직을 맡고 있는 막내딸 김유림대표의 '아버님 기일 3주기에 바치는 사부(思父)의 글 ~ 아버지의 다산베아채골프앤리조트'가 유작 말미에 에필로그로 들어가 있어 의미를 더했다.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는 고 김호남회장이 2018년 설립한 골프장이다.
총 45만평의 대지에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과 총 52객실의 리조트로 구성돼 있다. 강진만에 자리 잡고 있어 14개홀이 바다와 인접해 있는 씨싸이드 코스다.
가우도와 출렁다리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객실이 자리해 투숙객들에게는 최고의 조망을 선사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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