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민생 활력 위해 추경 4730억 편성

      2022.07.19 15:16   수정 : 2022.07.19 15: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경북 포항시가 민생 활력을 위해 추경예산(안) 총 4730억원 편성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2조5800억원 대비 4730억원(18.3%)이 증가한 총 3조53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서 일반회계는 4482억원이 증가한 2조7249억원, 특별회계는 248억원이 증가한 3281억원이다.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 600억원, 지방교부세 2068억원, 국·도비 보조금 2024억원, 순세계잉여금 178억원 등이다.

정부 및 경북도 추경 편성에 따른 국·도비 변동분을 반영했으며, 특히 미래형 경제구조 전환을 위한 미래산업 육성, 성장기반 조성, 도시활력 확산을 위한 예산과 코로나19, 물가상승 등 어려운 여건 극복을 위한 민생 안정, 지역경제 회복 그리고 재정건전성 강화 등에 방점을 뒀다.


△민생 물가 안정 등 서민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254억원, 물가안정고용장려금 지원 10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금 4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외 이차보전금 24억원,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 차액 지원 21억원, 장애인단체 및 어린이집 한시적 공공운영비 지원 2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미래산업 육성 및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영일만4산단 조성 500억원,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100억원,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 및 지원 46억원,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부지 매입 및 조성 33억원도 배분했다.

또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관련 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 184억원,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119억원, 재택치료 격리치료비 44억원, 전세버스기사 소득안정자금 22억원, 노선버스기사 한시 지원 25억원, 일반택시기사 한시 지원 31억원,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코로나19 방역지원금 2억원을 투입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추경은 최근 소비자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최근 경제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민생 안정과 미래를 대비한 주요전략사업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제296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29일 최종 확정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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