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뜨거운 인기

      2022.07.19 18:06   수정 : 2022.07.19 18:06기사원문
한국GM은 인기 뮤지션 악뮤가 등장하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광고영상(사진)이 유튜브에서 한 달여 만에 300만뷰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중독성 넘치는 악뮤의 멜로디와 가사가 트레일블레이저의 주 고객층인 젊은 소비자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는 분석이다. 버츄얼 프로덕션 기법을 활용한 광고에서는 악뮤의 멤버 이찬혁과 이수현이 등장해 트레일블레이저를 타고 다양한 액티비티와 모험을 즐기는 장면이 펼쳐진다.

화려한 영상미와 함께 악뮤가 쉐보레와의 협업을 통해 만든 음원인 '렛츠 고 라이드'가 배경음악으로 쓰이며 중독성 넘치는 광고를 완성했다. 특히 가사에는 답답한 현실 속에서도 매일 새로운 도전을 해야만 하는 MZ세대에 대한 공감대와 희망의 메시지가 녹아 있어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후문이다.


광고의 인기 만큼 판매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생산물량을 확대하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6월 내수시장에서 1987대가 판매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차량 주문이 몰리는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서도 빠른 고객인도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분류되긴 하지만 준중형 SUV에 가까운 큰 차체 크기를 지녔다.
GM의 라이트사이징 기술을 적용한 1.35리터 E-터보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하이드로매틱 9단 자동 변속기와 GM의 고강성 경량차체를 적용해 경쾌하면서도 탄탄한 주행성능을 완성했다.
국내 완성차 가운데 무선 애플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가 가장 먼저 적용돼 선 없이 간편하게 스마트폰의 통화, 음악, 네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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