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달 보라빛 폴더블폰 출격..더욱 얇고 빛난다
2022.07.21 05:00
수정 : 2022.07.21 05:00기사원문
‘갤럭시Z폴드4(갤Z폴드4)’와 ‘갤럭시Z플립4(갤Z플립4)’ 등 최신 폴더블폰은 물론 ‘갤럭시워치5’와 ‘갤럭시버즈프로2’ 등 차세대 웨어러블 디바이스(착용형 기기) 공개도 예상되면서다. 이른바 ‘갤럭시 에코시스템’ 확장 전략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기준)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핵심 테마는 ‘당신의 세상을 펼쳐라(Unfold Your World)’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초대장을 통해 “일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켜 보다 풍요롭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최신 갤럭시 기기와 플랫폼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사전 공개한 영상을 보면 차세대 폴더블폰 주요 색상은 보라색이다. 앞서 IT외신 마이스마트프라이스도 갤Z플립4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단독으로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에 포함된 색상은 △블루 △블랙 △크림 △라벤더 계열이다.
아울러 4세대에 걸쳐 축적된 기술력 바탕으로 폴더블폰 힌지(접히는 부분)를 개선, 더욱 얇고 가벼워졌을 것이란 추정이 나오고 있다. 또 직전 ‘갤럭시Z폴드3’에 폴더블폰 최초로 적용된 ‘S펜’ 활용범위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등 경쟁사 폴더블폰 출시가 미뤄지고 있는 것도 삼성전자에게는 기회다. 앞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CES 2022 현장에서 “단말 기술 리더십 강화, ‘원 UI’ 기반 갤럭시 경험 강화, 비즈니스 혁신 등 3가지 방향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비중을 높이려 한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