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어르신 300명에 인공지능 말동무 인형 지원

      2022.07.20 16:38   수정 : 2022.07.20 16:38기사원문
[울산=뉴시스]20일 울산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인공지능 어르신 말동무 인형 '장생이' 입양식이 개최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2022.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20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인공지능(AI) 어르신 말동무 인형 '장생이' 입양식을 개최했다.

AI 스타트업 '미스터마인드'가 개발한 어르신 말동무 인형은 남구 대표 캐릭터인 아기고래 장생이 형태로 제작됐다.



말동무 인형에는 음성인식 및 AI 기술이 적용돼 어르신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등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는 서동욱 남구청장과 이정훈 남구의회 의장, 내빈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바라기합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어르신 말동무 인형 시연과 사용법 설명에 이어 어르신들에게 말동무 인형을 전달하는 입양식 순으로 진행됐다.


남구는 이달부터 관내 독거노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말동무 인형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 중이다.

남구 노인맞춤돌봄 수행기관은 말동무 인형을 지원받은 어르신들을 생활지원사와 매칭해 통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AI 말동무 인형을 지원하게 됐다"며 "말동무 인형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우울감 예방, 고독사 방지 등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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