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민생특위 명단 확정.. 위원장에 여당 재선 류성걸 의원
2022.07.21 11:32
수정 : 2022.07.21 14:06기사원문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민생특위는 국민의힘 6인, 더불어민주당 6인, 비교섭단체 1인 등 총 13인으로 구성된다.
여당에서는 위원장에 류성걸 의원을 내정하고, 김정재(간사), 윤창현, 조은희, 장동혁, 강민국 의원 등 6명 명단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자당 물가민생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 의원이 민생경제안정특위 위원장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야당은 이학영 의원을 필두로 김성환(간사), 최인호, 김경만, 오기형, 이수진(비례) 의원 등 6명을 내정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부단장 겸 코로나피해지원 팀장으로 중소상공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민주당은 김성환 정책위의장을 간사로 선임, "민생경제안정특위 운영에 거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특위 위원은 활동 경력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우선 고려했다"면서 "민주당은 시급한 경제 현안 법안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민생경제안정특위 구성안은 전날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특위는 앞으로 △유류세 인하폭 추가 확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부동산 관련 제도 개선 △직장인 식대부분 비과세 확대 △안전운임제 지속 △대중교통비 환급 등을 논의한다. 특위는 법안 심사권을 가지되 여야가 합의로 안건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활동 시한이 오는 10월 31일까지로 한시 기구다.
국회의장이 비교섭단체 1인까지 추천하면 특위 구성이 완료, 본격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