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민간 통계서도 하락 전환…-0.02%
2022.07.21 16:26
수정 : 2022.07.21 16:26기사원문
KB부동산, 주간 주택시장 동향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민간 통계에서도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KB부동산 주간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지난달 20일 0.02% 상승에서 27일 보합으로 전환된 뒤 이달 둘째 주까지 보합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영등포구(0.09%), 은평구(0.06%), 강남구(0.06%), 광진구(0.04%), 성동구(0.04%)가 약간 상승했고 강동구(-0.23%), 강서구(-0.08%), 성북구(-0.08%), 노원구(-0.06%)는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8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에는 0.08%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이천(0.14%), 파주(0.04%), 고양 일산서구(0.01%)만 약간 상승했고 오산(-0.37%), 수원 영통구(-0.27%), 광명(-0.24%), 화성(-0.23%), 의정부(-0.20%), 안양 동안구(-0.19%), 양주(-0.18%)는 하락했다.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9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에는 0.13%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계양구는 보합, 서구(-0.01%), 미추홀구(-0.04%), 동구(-0.13%), 연수구(-0.16%), 중구(-0.17%), 남동구(-0.24%)는 하락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01% 하락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3%)에서 울산(0.03%), 광주(0.01%), 부산(-0.01%), 대전(-0.05%), 대구(-0.10%)가 각각의 상승과 하락을 보였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32.2)보다 조금 낮아진 31.1를 기록하면서 더욱 침체되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인천(20.8)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가 34.4로 가장 높다. 이어 부산 21.6, 대전 19.6, 울산 19.4, 대구 14.1로 모두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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